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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0

한컴인스페이스, 지구관측 위성 ‘세종 2호’ 6월 21일 발사

한컴인스페이스, 지구관측 위성 ‘세종 2호’ 6월 21일 발사이경탁 기자                                                                                                                                                                                                         입력 2025.06.09. 09:26한컴 제공한컴인스페이스가 오는 21일 지구관측 민간위성 ‘세종 2호’를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FALCON9) 로켓을 통해 발사한다고 9일 밝혔다.세종 2호는 6U급 초소형 위성으로, 지상 약 500~600km 저궤도에서 5m급 해상도의 지구관측 영상을 제공한다. 다중분광카메라를 탑재해 8개 분광 밴드의 고품질 영상을 수집하며, 농업, 건설, 물류 등 다양한 산업의 의사결정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이번 발사에는 위성용 SAR(합성개구레이더) 안테나 우주코팅 시편도 함께 탑재돼, 궤도상 온도 데이터를 수집함으로써 우주 부품 국산화와 신뢰성 검증을 위한 데이터 확보 임무도 수행한다.세종 2호는 총 50기 규모로 추진 중인 군집위성 시스템의 시작점으로, 한컴인스페이스는 이를 통해 민간 주도의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데이터 수집 밀도와 빈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어 2025년 11월 누리호 4차 발사를 통해 ‘세종 4호’를, 2026년에는 ‘세종 3호’와 ‘세종 5호’를 각각 발사할 예정이다.한컴인스페이스는 위성 영상 외에도 드론, IoT, 통신, 센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멀티-INT 플랫폼으로 통합·분석해, 단순 영상 서비스가 아닌 통합 인공지능(AI) 분석 플랫폼으로서 산업 전반의 복잡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세종 2호는 정밀 데이터 기반 산업 플랫폼 전략의 본격적인 실행을 의미한다”며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활용까지 통합 제공하는 K-미션 플랫폼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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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0

기욤 파리에어쇼 대표 "韓 기업 기술력·존재감 모두 인상적"

기욤 파리에어쇼 대표 "韓 기업 기술력·존재감 모두 인상적" 김덕호 기자 승인 2025.06.09 14:26기욤 부르들루 파리에어쇼 대표 /사진 제공 = 파리에어쇼 기욤 부르들루 파리에어쇼 대표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항공우주 및 국방 분야 전문가다. 공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우주사령부 산하 '우주작전여단' 지휘관을 맡았을 당시 프랑스군 우주작전 교리 개발에 기여했다. 유럽 유일의 군사 우주훈련인 ASTERX를 지휘한 것도 그다. 이밖에 아프가니스탄 및 리비아 파병, 캐나다 및 네덜란드 공군 협력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블로터>는 9일 기욤 대표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프랑스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한국 항공우주산업, 항공우주 전시 플랫폼 참여 및 개최의 중요성을 알아봤다.  "한국 기업의 기술적 야망·빠른 고도화 눈길""프랑스에서 항공우주 산업은 전략적 주권의 핵심이자 첨단기술의 상징이다. 오랜 역사에 뿌리 내린 국가적 자부심이다. 반면 한국 기업들은 대부분 젊다. 하지만 그들의 엄격한 기준, 기술적 야망, 빠른 고도화 능력은 깊은 인상을 준다."기욤 대표는 뿌리 깊은 프랑스인이다. 공군사관학도 시절부터 현재까지 자국의 항공우주산업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다. 자국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그의 판단은 우리와 다르지 않았다. 항공우주산업을 '전략적 주권의 핵심' '첨단기술의 상징' '산업적 전통과 국가적 자부심을 가진 산업'이라고 정리했다. 자부심을 대표하는 것은 '라팔' 전투기다. 그는 이에 대해 "단순한 전투기를 넘어 전략적 자율성과 첨단공학, 국제적 영향력을 상징하는 존재"라고 치켜세웠다. 고급기술, 응용연구, 국제협력 분야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고 역량이 집약된 분야라는 것이다.한국 기업에 대해서는 빠른 성장과 고도화에 높은 점수를 줬다. 다만 아직은 성장기인 만큼 보다 다양한 국가에 기술을 알리고 유럽 등 선진국과의 협업을 늘릴 기회를 잡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그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비롯한 한국의 참가 기업들은 그들의 엄격한 태도, 기술적 야망, 그리고 빠른 고도화 능력으로 깊은 인상을 주고 있다"며 "산업 전체의 역사로 보면 비교적 젊은 기업들이지만 이미 경량 플랫폼, 항공전자 시스템, 통합방위 솔루션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파리에어쇼는 이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유럽 기업들과의 기술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관 및 군 관계자들과 만나 자사 포지셔닝을 정교하게 다듬을 수 있는 경청과 관찰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에어쇼에서 "전시회의 '전략화'를 배워라"기욤 대표가 본 파리에어쇼의 강점 중 하나는 지속성이다. 1909년 1회 행사 이후 전쟁 등 특정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격년으로 개최돼왔다. 또 장기간의 일관된 투자로 경제외교, 기술협력, 산업 위상 등을 알리는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존재감 있는 하나의 전시플랫폼이 시장 확대, 기술 과시, 국가 이미지 제고 등으로 이어진 사례다. 그는 "한국이 첫 번째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지속성'"이라며 프랑스의 선례를 한국도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프랑스는 국제무대뿐 아니라 자국에서도 지속적으로 투자해왔으며, 파리에어쇼 같은 행사들을 통해 세계적인 전시플랫폼을 만들어왔다는 것이다. 올해 행사에만 50개국, 2500개 이상의 출품 업체가 참가하며 약 30만명의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다. 기욤 대표는 "파리에어쇼는 단순한 홍보의 장이 아니라 경제외교를 가속화하고 기술협력을 촉진하며 산업강국의 위상을 드러내는 무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고 수준의 산업역량을 갖춘 한국 같은 나라에는 이러한 플랫폼에서 존재감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시장 개척은 물론 기술 선진국으로서 국가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늘어나는 한국 기업…존재감 커진 ‘팀코리아’ 부스기욤 대표에 따르면 파리에어쇼에서 한국 기업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커지고 있다. 대한항공, KAI 등 일부 기업에 그쳤던 한국 관련 부스는 2019년 19개, 2023년 22개로 확대됐다. 올해는 36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의 참가방식을 높게 평가했다. 한국의 상징성을 알리는 동시에 부품, 전자, 탑재시스템 등 산업별 특징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가시성과 일관성을 높인 부스를 마련해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기욤 대표는 "한국은 공동관 형식 등 보다 구조화된 형태로 존재감을 나타내는 전략을 사용한다. 이는 대기업뿐 아니라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눈에 띄게 높아진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다만 보다 주목을 끌 방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함께 전했다. 그는 "부스 내 시연, 발표, 신제품 발표 등 프로그램을 강화해 관람객 유입을 늘리고, 핵심 결정권자들의 관심을 받을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의 성과를 미리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지난 회차를 볼 때 부품, 국방전자, 탑재 시스템 분야에서 여러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올해 파리에어쇼는 유럽 및 중동 시장을 겨냥하는 한국 산업계에 필수적인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덕호 기자pado@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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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0

재사용발사체, 우주 패권 넘어 산업 지형을 바꾸다

재사용발사체, 우주 패권 넘어 산업 지형을 바꾸다김종화기자입력2025.06.09 10:00시계아이콘국가 간 발사체 기술 수준이 '발사 비용' 격차…韓↔美 7배지난해 전 세계에서 쏘아 올린 발사체는 총 261회. 하루가 멀다고 로켓이 솟아오른다. 이 가운데 60%는 미국의 몫이었다. 발사 빈도는 더 잦아졌고, 시장이 요구하는 발사 속도와 효율에 대한 기대치도 점점 높아졌다.기존의 소모성(일회용)발사체로는 이 기대치를 충족하기 어려워졌다. 이제 인류는 '더 많이, 더 자주' 쏘아 올려야 하는 시대에 진입했다.미국 스페이스X의 재사용발사체인 '팔콘 헤비'의 1단 로켓 회수. 스페이스X 제공'우주 접근권' 확보 위해 다량의 저궤도 위성 필요6G 통신 인프라, 정밀 기상 관측, 고성능 항법장치, 군집 위성 기반의 정찰 시스템 등 첨단 산업과 국가 안보 체계는 다량의 저궤도 위성을 필요로 한다.동시에, 지구 저궤도를 둘러싼 외교 지형은 점점 블록화되고 있다. 과거처럼 공용 위성망에 기대려는 국가는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결국 자국 발사체로 자국 위성을, 자주적으로 쏘아 올릴 수 있는 역량은 미래 생존 조건이 됐다.스페이스X의 팰컨9 1단 로켓을 드론십에서 회수하고 있다. 스페이스X 제공이런 환경 변화는 '재사용발사체'라는 기술을 단순한 혁신을 넘어 전략 자산으로 바꿔 놓았다. 더 낮은 비용으로, 더 자주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은 곧 우주 접근권을 의미한다.발사체는 소모품이 아닌,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미국과 중국을 필두로 주요 우주 강국들은 국가의 미래가 이 플랫폼의 구축 여부에 달렸다고 보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미국은 스페이스X의 '팰컨9'과 '스타십'을 통해 이미 시장을 선점했다. 팰컨9은 5월 말 기준 누적 발사 477회, 1단 로켓 회수 432회, 재사용 402회를 기록했다. 발사 실패는 단 한 차례뿐이었다.스페이스X의 후속 발사체인 '스타십'. 스페이스X 제공패권국 美, 바짝 추격하는 中현재 미국은 내년까지 소모성 발사체를 운영한 뒤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2028년부터는 팰컨9의 후속 발사체인 '스타십' 중심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재 시험운항 중인 스타십은 팰컨9보다 10배 이상 많은 100~150t의 탑재 능력을 가진 초대형 재사용발사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달 유인 탐사 등에도 이 시스템을 활용할 방침이다.미국은 민간기업 중심의 생태계가 자리를 잡으며, 기술 혁신과 상업화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중국의 창정-9호. 바이두 제공중국은 메탄 연료 기반 발사체 '주취-3(ZQ-3)'와 '창정-9(CZ-9)'을 중심으로 재사용 기술 확보에 나섰다. 이미 민간 스타트업 '랜드스페이스'는 세계 최초로 메탄 로켓 발사에 성공했으며, 하이난 상업 우주발사장에서는 주 1회 발사가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CZ-9은 탑재능력 130t의 초대형 재사용발사체로 2033년 발사 예정이다. 중앙 정부가 기술 개발 체계를 주도하면서 재사용발사체 분야에서도 빠른 진전을 보이며, 기술적 측면에서도 미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러시아는 2030년 첫 발사를 목표로 재사용발사체 '아무르(Amur)'를 개발 중이다. 다만 기술 자산이 바닥나 실질적인 기술력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분석도 있다. 이 때문에 아무르 개발은 정치적 메시지에 그칠 것이란 목소리도 나와 실제 성과가 나타날지는 미지수다.인도의 차세대발사체 '수리야'. ISRO 제공글로벌 '탑 3' 인도, 재사용발사체로 미래 대비유럽은 '아리안 6'의 개발과 발사 지연으로 수년간의 공백기를 겪었으나, 2030년대 초반 차세대 발사체 '아리안넥스트(Ariane Next)' 실전 배치 계획을 발표하며 재사용발사체 경쟁에 복귀했다. 기술적 기반은 탄탄하지만, 다국간 협의 구조로 인해 개발 속도가 더디다는 점이 유럽의 한계로 지적된다.일본은 H3 발사체를 운영 중인데, 2030년대 중반까지 1단 재사용형, 2040년대 완전 재사용발사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2033년 탑재능력 150t의 재사용발사체(이름 미정)를 발사할 예정이다. 꾸준한 개발이 이뤄지지만, 전략이 명확하지 않은 약점이 있다.인도 우주연구기구(ISRO)는 차세대 발사체 '수리야(SOORYA)'를 개발 중인데, 2034년 발사가 목표다. 인도가 운영 중인 PSLV, GSLV, LVM3 등의 소모성 발사체는 가격 경쟁력과 높은 성공률을 바탕으로 중대형 발사체 시장에서 스페이스X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소모성발사체임에도 재사용발사체인 팰컨9과 발사 비용이 비슷할 정도로 가성비가 높다. 우주산업에서 '글로벌 탑 3'로 인정받는 인도가 급한 것 없는 재사용발사체 개발에 진입한 것은 현재의 박리다매식 전략이 통하지 않을 미래시장에 대비하는 차원으로 분석된다.한국, 2035년 ㎏당 2500달러 수준↓국가 간 기술 격차는 곧 발사 비용의 격차로 이어진다. 위성발사 계약은 조건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정확한 통계치 확인은 어렵지만, 우주항공청과 페이로드리서치(Payload Research) 등의 추정치에 따르면 팰컨9의 발사 단가는 ㎏당 3200달러, 중국 창정 11호 1만 달러 정도이고, 개발 중인 창정 9호는 1500달러가 목표다.인도 PSLV는 ㎏당 3800달러로 추정된다. 이에 비해 한국의 누리호는 ㎏당 2만3000달러로, 팰컨9에 비해 무려 7배, PSLV보다 6배가량 비싸다. 일본과 러시아 등도 재사용 기술을 통해 ㎏당 2000~2700달러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나로우주센터 조립동에서 조립 중인 누리 4호. 우주항공청 제공이처럼 '반복 사용 가능성'은 비용 절감뿐 아니라 새로운 우주산업 생태계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2022년 기준 전 세계 민간 위성 발사 시장 규모는 약 100억 달러로 연평균 8~10% 성장이 예상되며, 발사체 제조뿐 아니라 연료·엔진·항법제어·소재·소프트웨어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 긴밀히 연결돼 있다. 우주에서의 '플랫폼 장악력'이 산업 전반의 주도권으로 확장된다는 의미다.한국도 최근 발사체 개발 방향을 소모성에서 재사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기존 차세대발사체(KSLV-III)는 다단연소방식 케로신 엔진 기반이었지만, 이를 메탄 연료 기반 가스발생기 엔진으로 바꾸는 방식이 검토 중이다. 정부는 2035년까지 ㎏당 발사 단가를 2500달러 수준으로 낮추고, 그해 첫 한국형 재사용발사체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우주항공청은 2032년 달 착륙선 발사 목표와 함께 재사용 기술 확보를 통한 장기적 자립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선진국이 2030년대 초중반이면 재사용발사체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가 중반까지 확보한다면 기술 격차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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