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방사청, KF21 원자재 부품 공급망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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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5년 01월 17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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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방사청, KF21 원자재 부품 공급망 안정화
- 문병기
- 승인 2025.01.16 19:29
공군-민간 참여 수출관련 협력 방안 논의
KAI와 방위사업청이 K방산 수출의 핵심 주력제품으로 꼽히고 있는 KF21 원자재 부품 공급망 안정화 방안과 수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K방산관련 경남기업들에게도 파급효과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AI 강구영 대표이사와 방위사업청 한경호 미래전력사업 본부장은 16일 한국항공우주산업 사무실에서 KF21 원재재 부품 공급망 안정화 방안과 KF21 수출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국내외 정세변화, 부품 단종 등의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K-방산의 핵심 수출주력제품으로 부상할 KF21의 양 기관간 수출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 양 기관은 KF21 엔진 부품과 AESA 레이더 부품 등의 국산화와 알루미늄, 스틸, 복합재 등의 원자재 국산화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데 이어 부품공급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강구해나가기로 했다. 또 공급망 위험국가로부터 다른 나라로의 수입다변화 방안, 원자재 부품의 국산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도 함께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KF21 수출에 대한 협력안도 나왔다. 현재 UAE, 필리핀 등 KF 21 도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에 선제적, 적극적 대응을 위해 수출원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수출원팀은 방사청 미래전력본부를 중심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 공군,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수출원팀은 분기별로 수출현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한경호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KF21이 국가안보 강화와 K 방산 수출의 핵심주력제품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소재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부가가치 제고와 관련지역의 산업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문병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