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진주시 "미래 항공산업 생태계 조성 협력"

  • 글번호613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25년 01월 17일 13시 53분
  • 조회수24

경남도-진주시 "미래 항공산업 생태계 조성 협력"

  •  차지훈 기자
  •  승인 2025.01.16 10:57

조규일 진주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만나
미래 항공기체 분야 전문시설 구축 등
신규사업 설명·건의..관련 도 지원 당부

15일 박완수 경남도지사(사진 오른쪽)와 조규일 진주시장이 경남도청에서 만나 미래 항공산업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사진=진주시 제공
15일 박완수 경남도지사(사진 오른쪽)와 조규일 진주시장이 경남도청에서 만나 미래 항공산업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사진=진주시 제공


경남도와 진주시가 미래 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진주시는 경남도에 미래 항공기체 관련 신규 사업을 건의, 관련 지원을 요청했다.

진주시는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15일 경남도청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진주의 미래 항공산업 관련 신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조 시장은 미래 항공기체에 사용되는 부품 및 소재의 인증과 안전성 연구를 위한 전문 시설 구축 지원을 건의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착공한 ‘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KAI 회전익 비행센터’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이 시설들을 기반으로 가산산단 일원을 대한민국 제1호 미래항공기체 생산기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15일 박완수 경남도지사에게 진주 미래 항공산업 신규 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조규일 진주시장./ 사진=진주시 제공
15일 박완수 경남도지사에게 진주 미래 항공산업 신규 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조규일 진주시장./ 사진=진주시 제공

조규일 시장은 “진주는 KTL, 한국세라믹기술원, 경상국립대학교 등 다른 지역 대비 높은 수준의 우주항공 및 AAV 인프라를 가지고 있고, 의료, 주택 등 대도시 수준의 우월한 거주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라며 “진주시가 이미 추진하고 있는 사업뿐만 아니라, 새롭게 추진할 사업들을 경남도와 협력하여 진주를 국내 최고의 미래 항공기체(AAV) 생산기지로 조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완수 지사는 “진주시의 미래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들의 발전을 위해 경남도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중앙정부와 소통을 강화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경남도와 긴밀히 협력하며, 대한민국 미래 항공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 항공기체 부품 및 기체 제작 기업과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